재끼다 제끼다 올바른 표준어 맞춤법 의미 예문 구분 정리
일상 회화에서 흔히 사용되지만, 표준어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습니다. 그중 ‘재끼다’와 ‘제끼다’는 발음이 유사해 혼동하기 쉬운 표현 중 하나입니다. 이 두 단어의 정확한 맞춤법과 의미, 그리고 활용 예문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재끼다: 표준어로 인정된 단어
우선 ‘재끼다’는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입니다.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어떤 일을 신속하고 능숙하게 처리하다
- 조동사처럼 동사 뒤에 붙어 ‘-어 재끼다’ 형식으로 사용됨
‘재끼다’는 주로 구어체에서 쓰이며, 능숙함이나 속도를 강조하는 표현으로 활용됩니다. 예를 들어 “하루 만에 보고서를 써 재꼈다”처럼 쓰입니다.
제끼다: 비표준어, 올바른 표현은 ‘젖히다’ 또는 ‘제치다’
반면 ‘제끼다’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비표준어로 분류되며, 실제 의미상으로는 ‘제치다’ 또는 ‘젖히다’의 잘못된 사용입니다. 이 두 단어의 정확한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제치다: 앞서가거나 경쟁자를 따돌리다
- 젖히다: 어떤 것을 뒤로 넘기거나 펼치다
예를 들어, “상대를 제쳤다” 또는 “커튼을 젖혔다”와 같이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기이며, ‘제끼다’는 이 두 표현을 혼용한 잘못된 표현입니다.
재끼다 예문으로 이해하기
정확한 문장 속에서 ‘재끼다’의 사용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.
- 그는 과제를 단 하루 만에 해 재꼈다.
- 신입사원이 보고서를 정말 빠르게 써 재낀다.
- 그녀는 전화를 받고 상황을 단숨에 정리해 재꼈다.
위와 같은 예문에서 ‘재끼다’는 일을 빠르고 능숙하게 처리함을 강조하는 역할을 합니다.
혼동 방지를 위한 정리
단어표준어 여부의미
| 재끼다 | 표준어 | 일을 빠르게 처리하다 |
| 제끼다 | 비표준어 | ‘제치다’, ‘젖히다’의 잘못된 표현 |
정확한 단어 사용은 글쓰기의 품격을 높여주며, 국어 실력 향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일수록 그 표기와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.
자세한 국어 표준어 정보는 "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" 바로가기를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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